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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xlsl 님의 블로그
웨딩홀을 다녀온 후,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버진로드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하니참 아름다운 순간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동시에, 이런 질문이 따라왔다.'나는, 괜찮은 걸까.' 앞서 말한 적이 있지만,나는 결혼식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다. 그동안은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형식적이라는 생각,일회성이라는 생각,그리고 적지 않은 비용.여러 이유를 떠올렸지만,어딘가 충분히 납득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웨딩홀을 다녀온 후,조금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나는, 공과 사가 명확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직장인 극단에서 연극 무대에 섰고,일반인 모델로 활동한 적도 있다.프로그램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고,기획을 하고, 사람들 앞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내일은 웨딩홀 상담을 가는 날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웨딩홀에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마음 같아선 어디 한적한 숲속에서 친인척 몇 명만 초대해 담백하게 식을 올리고 싶다.하지만 현실은 내 생각대로만 흐르지 않는다.부모님 연세를 생각하면 특히 아빠를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리고 예비신랑. 그는 언젠가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그 축복 안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받는 축하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웨딩홀에서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따뜻한 계절이라면 야외를 고민했겠지만 우리는 초겨울을 택했다. 결국 실내 예식. 자, 이제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보자.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이다. 나는 솔직히 웨딩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몸이 먼저 경직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