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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xlsl 님의 블로그
아침 6시 40분.내가 일어나는 시간이다.양치를 하고, 물을 마신 뒤 마당으로 나가우리 집 강아지와 인사를 한다.밥을 먹이고 산책을 나서기 전,신랑님께 톡을 남긴다. ‘굿모닝, 잘 잤어?’ 평소 같으면 금방 답이 오는데,그날은 이상하게 연락이 없었다.십 분, 삼십 분.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전화를 걸었다.신호가 가는 동안, 이상하게 불안했다. 전화를 받은 신랑님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위독하셔서, 병원에 왔어.” 나는 아무 말도 못 한 채 전화를 끊고서둘러 집을 나섰다. 어머님을 처음 뵌 건 작년 11월이었다.어색한 자리였지만,내 이야기를 경청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두 번째는 병문안이었고,세 번째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시던 날이었다. 그리고 네 번째.편안히 잠드신 모습으로 어머님..
초등학교 땐, 시를 쓰고 교회 수련회에서 콩트 대본을 썼었고중학교 땐, 삼류연애소설을 쓰며 친구들의 흥미를 돋궜으며고등학교 땐, 글을 쓰기 보단 문학부에 들어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었다.성인이 되어서는 드라마 단막극을 써 공모전에 보냈었지만 보기 좋게 떨어졌고작년엔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든건지 연극 대본을 쓰기도 했다.물론, 세상에 나오지 못한 채, 에디슨이 닭을 품었듯 나도 품에 안고 놓아주지 않고 있다.정확히 말하면 세상에 내놓기엔 부끄럽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도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려고 열심히 써 내려가다 문득 깨달은 것이 있었으니.'아니. 이걸 글 이라고 할 수 있을까?'이건 그저 다이어리에 끄적이는 수준이지 누구한테 보여주기 너무 낯부끄러운데 여태 그것도 모르고 끄적대고 있었다니.얼굴이 확 달아..
이틀 전에 갑작스레 휴가를 냈다.회사에서 한소리 들었지만,뭐 어디 사람 일이 뜻대로 되던가. 예비 시어머니께서 요양병원으로 가시는 날이다.두 달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병원에 계시다, 요양병원으로 이동을 하시는데어찌 신랑님만 보낼 수 있으랴.분명 같이 간다고 하면 오지 말라고 할게 빤해, 먼저 얘기하지 않고 당일 아침에 얘기를 했다. "자기야.... 자기는 왜.. 얘기를 안 해?""아니 이이. 얘기하면 자기가 또 오지 말라고 할게 뻔하잖아 그래서 그랬지.. 화났어?""아니 그런 건 아닌데.... 다음부턴 꼭 얘기해 줘 조심해서 와""응 그럴게 미안해" 얘기 안 한 건 내 잘못이 맞다.그가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를 알고 있다. "자기가 어머니 보고 충격받을까봐 못 오게 한 것도 있지만, 좋은 모습만 ..
휴일에 등산을 다녀왔다.워낙 길치에 방향치인 나는호기롭게 혼자 떠난 산행에서 길을 잃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그래서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한다.결국 등산모임에 가입해 사람들과 함께 등산하는 방향을 택했다. 이번 산행일정에 눈에 띄는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시산제'얘기만 들어봤지, 직접 경험은 해보지 못한 탓에 호기심 풀가동! 와 그런데, 문제는 이 등산모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는 것이다.45인승 버스를 대절해서 가는데, 나의 순번은 51번. 결국 대기로 접수. 가면 좋고 안되면 뭐 어쩔 수 없고 지만 아쉬움은 남을 것 같다 생각하던 찰나!대기자가 점점 늘어 결국엔 버스 두대로 가는 걸로 결정! 그렇게 해서, 총 77명의 회원이 시산제에 참석하게 되었다.아 중요한걸 놓쳤는데, 시산제를 올린 장소는 제천..
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을 다녀와 쉬고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자기 아직 옷 안 갈아입었지?”“응.”“그럼 갈아입지 말고 기다려요.”음? 왜지.(나는 가끔 이렇게 눈치가 없다.) 궁금증을 안고 기다렸다.엄마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느라 분주하고,아빠는 소파에 앉아 핸드폰으로 고스톱을 치고 계신다.참으로 상반된 풍경이다.잠시 후, 도착했다는 연락.마중 나가보니 그는 깔끔하게 정장을 빼입고 서 있었다.아.그래서 옷을 갈아입지 말라고 했구나.그제야 의중을 알아챘다.역시 내가 남자를 잘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며 함께 현관으로 들어섰다.부모님을 뵙자마자 그는큰절을 올렸다.“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성은 ○가, 이름은 ○○입니다.”음… 다들 이렇게 하나?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면을 간주점프처럼 훌쩍 넘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