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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xlsl 님의 블로그
청주 벨리스 웨딩홀 상담 후기 (150명 기준 첫 방문 기록) 본문
저번주 일요일 웨딩홀 상담을 다녀왔다.
가기 전 남자친구.
아 이젠 남자친구 라기보단,
음... 신랑? 남편? 서방님?
나의 것?
근데.. 왜 남편이지. 내편 하면 안되나.
큼. 각설하고,
신랑이 목에 구내염이 생겨, 말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상태였다
결국 내향적인 내가 상담을 맡게 되었다.

청주 벨리스 웨딩홀 첫 방문
처음 방문한 곳은 청주 벨리스 웨딩홀.

외관을 찍는다는걸 깜빡 잊었다.
외관도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까비.
주차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고,
공간도 넉넉해 보였다.
하객들이 주차 때문에 불편을 겪을 일은 없을 것 같았다.


로비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잠시 헤매다 인포를 발견했고,
상담실은 2층에 있다는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상담실에 도착하니 어떤 직원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초근접 상태에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뭐지.. 나같은 내향인에게... 도..도전인가...
아니면.. 극외향인 이신가...
잠시 후, 그분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셨고
우리는 상담실로 안내받았다.
잠시 후 들어오신 상담 담당자.
명함을 보니, 부장님이라는 직함이 적혀있었다.
결혼이 처음인지라
이전에 정리해두었던 질문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렸다.
이것도 물어보고,
저것도 확인해야지.
하지만 막상 시작된 상담은
내 예상과 조금 달랐다.
부장님의 설명은 매우 체계적이었고,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내가 준비해간 질문들은 꺼내볼 틈도 없이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있었다.
신랑은 목이 아파 조용히 듣고 있었고,
나는
“네, 그렇군요.”
“아, 그렇죠.”
그리고 끄덕끄덕.
그렇게 상담은 부드럽게 이어졌다.
웨딩홀 내부 투어
상담을 마친 후,
웨딩홀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니..........
지금 당장 결혼 하고 싶게, 왜 이렇게 예쁜건데....
신부의 걸음 속도에 맞춰 내려오는 샹들리에에, 자연채광에 꽃장식들
정말 혼을 쏙 빼놓더라.

정말.... 신랑님도 나도, 반해 말을 잃고 둘러보는데 바빴다.
예비부부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매일 보는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이 공간을 일터로 삼는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잠깐 그런 생각이 스쳤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도 이렇게 이쁘다니..
단순히 대기하는 공간이 아니라,
온전히 신부를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신부대기실 내부에 별도의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요즘은 다 그런 걸까.
결혼식 참석 경험이 많지 않은 나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4월에 오픈이랬던가? 아직 한창 공사중인
보타닉홀

조감도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가 완공되면, 메인홀이 되지 않을까.
자연채광으로 너무나 아름다울 것 같은 장소다.
그 공간에 서 있을 모습을
잠시 상상해보았다.
자, 이렇게 웨딩홀을 둘러보고 드레스샵, 한복샵,메이크업샵 그리고 연회장까지 둘러본 후
다시 상담실로.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 견적
가장 중요한 견적얘기를 꺼내볼까
우리는
하객 150명, 11월 예식을 기준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부장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예산 범위를 먼저 물어보셨고,
그 기준에 맞춰 하나씩 설명해주셨다.
식대, 대관료, 포함 사항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결혼식’이라는 것이
숫자로 정리되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
웨딩홀 결혼식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
짜여진 틀도 싫고,
일회성에 큰돈을 쓰는 것도 여전히 낯설다.
무엇보다,
그 방식이 ‘나답지 않다’는 이유로
웨딩홀 결혼식을 꺼려왔던 것 같다.
하지만
직접 보고, 듣고, 설명을 들으며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랄까.
생각보다, 나는 쉽게 설득되는 사람이었다.
막상 결혼을 준비하게 되니
걱정과 두려움이 먼저 앞섰고,
모든 것이 막연하게만 느껴졌었다.
그런데
눈으로 공간을 보고,
귀로 설명을 듣고 나니,
막연했던 것이
조금씩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
이곳이 우리의 결혼식장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결혼이
조금 더 현실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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