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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xlsl 님의 블로그
우리 집 강아지는 올해 10살이다.견종은 시바이누.다들 알다시피‘시바스크림’, ‘안 가시바’로 유명한 그 시바다.이 친구를 데려오게 된 계기는 꽤 단순하다.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어느 날,어떤 여성분이 시바견과 산책을 하고 있었다.그 모습을 보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나도 키우고 싶다.” 그리고 정말로 데려오게 됐다.지금 생각해 보면꽤나 단순한 선택이었다. 처음 데려온 날도 기억이 난다.보통 강아지들은 낯선 집에 오면 울거나 주눅 드는 경우가 많다는데,우리 집 시바는 전혀 아니었다.울지도 않았다. 대신 집 안을 복작복작 헤집고 다니며 탐험하기 시작했다.마치 원래 자기 집이었던 것처럼.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시바이누를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이 친구들은 자아가 아주 강하다.고집도 세고 웬만해..
"자기야. 나는 내가 할 줄 아는 것들이 많잖아. 그중에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술잔을 나눌 때 내가 그에게 한 말이다. 그렇다. 나는 이것저것 할 줄 아는 것은 많다.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사회복지 전공을 해서 사회복지사로 오랜 경력이 있으며,바리스타로 오래 근무도 했고, 회계도 담당하고 기타 등등 잔재주가 있는 편이나, 전문적이진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사 빠진 사람처럼 뭔가 하나씩 흘린 부분들이 있었다.'나는 왜 그럴까' 고민은 많이 했지만 이유를 몰랐던 어리석음에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이다. 좋은 직장에도 종사해 봤고, 나를 아껴주는 곳도 있었으나 감사함도 모르고 잘난 것도 없으면서 까불고 기세등등했던 과거의 내가 너무 부끄러워 우리 집 강아지 ..
다들 자기 자신을 잘 알며 살아가고 있을까.살아오면서“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자신 있게 말해본 적이 있었던가. 당신들은 어떤가. 돌이켜보면나는 스스로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못한 채흐름대로 살아온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여러 활동을 하고좋아하는 것들을 누리며 살아왔지만정작나 자신을 깊이 알려고 하지는 않았다. 학창 시절에는 그저 친구들이 좋았고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술자리가 좋았다.처음 보는 사람들과도술잔을 기울이며울고 웃고 떠들던 시간들.그때는 그게 전부인 줄 알았다.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그 시간들은 어쩌면 허송세월이었는지도 모르겠다.왜냐하면그때 함께 부어라 마셔라 하던 사람들 중지금 내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관계의 허망함을 느끼며깊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은 채 살아온 사이강산이..
웨딩홀을 다녀온 후,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버진로드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하니참 아름다운 순간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런데 동시에, 이런 질문이 따라왔다.'나는, 괜찮은 걸까.' 앞서 말한 적이 있지만,나는 결혼식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다. 그동안은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형식적이라는 생각,일회성이라는 생각,그리고 적지 않은 비용.여러 이유를 떠올렸지만,어딘가 충분히 납득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웨딩홀을 다녀온 후,조금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나는, 공과 사가 명확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직장인 극단에서 연극 무대에 섰고,일반인 모델로 활동한 적도 있다.프로그램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고,기획을 하고, 사람들 앞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저번주 일요일 웨딩홀 상담을 다녀왔다.가기 전 남자친구.아 이젠 남자친구 라기보단, 음... 신랑? 남편? 서방님?나의 것? 근데.. 왜 남편이지. 내편 하면 안되나.큼. 각설하고, 신랑이 목에 구내염이 생겨, 말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상태였다결국 내향적인 내가 상담을 맡게 되었다. 청주 벨리스 웨딩홀 첫 방문 처음 방문한 곳은 청주 벨리스 웨딩홀. 외관을 찍는다는걸 깜빡 잊었다. 외관도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까비. 주차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고,공간도 넉넉해 보였다.하객들이 주차 때문에 불편을 겪을 일은 없을 것 같았다. 로비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잠시 헤매다 인포를 발견했고,상담실은 2층에 있다는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상담실에 도착하니 어떤 직원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전 직장 동료의 결혼식을 다녀와 쉬고 있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자기 아직 옷 안 갈아입었지?”“응.”“그럼 갈아입지 말고 기다려요.”음? 왜지.(나는 가끔 이렇게 눈치가 없다.) 궁금증을 안고 기다렸다.엄마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느라 분주하고,아빠는 소파에 앉아 핸드폰으로 고스톱을 치고 계신다.참으로 상반된 풍경이다.잠시 후, 도착했다는 연락.마중 나가보니 그는 깔끔하게 정장을 빼입고 서 있었다.아.그래서 옷을 갈아입지 말라고 했구나.그제야 의중을 알아챘다.역시 내가 남자를 잘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며 함께 현관으로 들어섰다.부모님을 뵙자마자 그는큰절을 올렸다.“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성은 ○가, 이름은 ○○입니다.”음… 다들 이렇게 하나? 드라마에서는 이런 장면을 간주점프처럼 훌쩍 넘겨..
